뫼스바우어

Category241176
2011-06-04 16:40:13
윤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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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시평]기초과학(물리학) 강국 대한민국이 되기를 소망한다

국민대 신문사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내용입니다.



[교수시평]기초과학(물리학) 강국 대한민국이 되기를 소망한다


대한민국은 지정학적으로 강대국 일본과 중국 사이에 위치하며 과거 그들에 의해 편치 않은 삶을 이끌어 왔다.

그 후 우리는 본의 아니게 분단의 아픔 속에서 60여년의 세월을 흘려 보냈다.. 이러한 과거의 고통 속에 현재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번영과 발전의 변화는 그 원동력이 어디에 있었고 향후 어떻게 될 것 인가 하는 의문을 가져본다.

2차 세계대전 후 패전국가인 일본은 꾸준한 기초과학 정책 방향 제시를 통하여 선진강국으로 자리매김 하였고, 중국은 지식인과 대학에 대한 혹독한 탄압기간의 문화혁명의 시기에서도 소위 “량딴이싱(兩彈一星)” 과학정책으로 인공위성과 핵무기 개발에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투자 결과 오늘날 미국과 함께 G2의 위치까지 올라섰다. 대한민국은 60년대 이후 기초과학, 특히 대학 진학 학생들의 물리학과도로의 진로 선택과 국가의 과학교육정책에 호응한 대학 당국, 국민정서가 기초과학에 대해 고조를 이루어 많은 물리학 인재를 양성한 결과 오늘날의 과학기술발전에 대한 큰 산실 역할을 하였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불과 10여년 사이에 물리학은 치료해야할 중병을 앓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전국 대학에 물리학과가 60여 곳 있었으나 현재는 물리학과를 두고 있는 학교가 30개교 미만으로 줄었고, 무엇보다도 고등학교 이과학생 중 물리II를 선택하는 학생이 5%미만으로 심각하다.

일선 고등학교에서는 1,2명뿐인 물리교사가 물리를 선택한 학생이 없어 물리를 가르치지 못하고 다른 과목을 가르치는 일이 많다. 일부 여자 대학교에서는 물리학을 개설하지 않는 경우마저 발생 하는 지경이다. 대학에서는 고교시절 물리학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채 공대 심지어 물리학과를 선택해서 다녀야 하고 더군다나 편입생을 영어교과로만 선발하여 물리학과 3학년 학생이 문과계열 학생으로 정원을 채우는 기현상도 우리는 묵과하고 있다. 북한의 과학정책은 중국의 전처를 밟아 국제사회를 깜짝 깜짝 놀라게 하는데, 그 정책의 핵심은 핵과 미사일이다.

이들 모두 기본이 물리학으로부터 나온다. 그러므로 중국과 북한의 과학정책이 핵과 미사일인 이상, 대한민국 역시 물리학에 대한 심도 있는 정책수립과 인식의 변화를 유도해야한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물리학을 바탕으로 하는 일류 기업들이 있는데도 우리 주변에서는 “물리학을 전공해서 밥 먹고 살겠느냐?” 고 하는 국민정서를 바로 잡아야 한다. 10년 전처럼 우선 대학입시생들이 물리학과를 선호하고 그들에 대한 흔히 말하는 ‘선택과 집중’에 의해 국가적으로 대대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

또 서울공대를 비롯해 모든 공과대학에서 지원자에게 물리II를 선택하도록 하는 입시정책을 바로 잡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국민정서 측면에서 물리학을 이수한 유능한 학자들을 양성도록 하여 앞으로의 세대에서 중국, 일본에 대항할 수 있는 과학기술 인력을 지금부터 육성해야 이들 나라 사이에서 대한민국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향후 우리 대한민국 과학인이 노벨상도 수상하도록 하고 과학기술 분야에서 한명이 수만 명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저력을 획득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면 기초과학 중 물리학에 대한 새로운 인식변화가 절실히 요구된다.

우선, 각종 국가고시에 물리학을 필수 교과목으로 선정하여 과학입국의 초석을 마련하고, 고등학교에서 문과와 이과 다른 구분을 아예 없애고 기초과학을 전 학생에게 이수하는 큰 변화가 이루어지를 바란다. 이는 우리도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와 같이 문과와 이과 구분 없이 전교생에게 기초과학과 수학을 수강하게 하여 세계적인 지도자를 양성하는 교육의 목표를 가져야 우리에게도 적용되어야 세계 일류를 꿈꿀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또한, 훌륭한 학생을 배출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하고 과학적 실력을 지닌 중등학교 교사 양성을 위해 사범대학이 아닌 과학 전문 교사를 양성하는 가칭 ‘과학전문대학원’ 이라는 새로운 과학 교사 양성제도가 이룩되기를 기대한다. 새로운 국가번영을 꾀하고 초강대국 사이에서 대한민국도 강대국이 되기 위해서 우리의 교육열이 기초 과학 기술력으로 승화되었으면 한다.



   [초청강연] 중앙대 물리학과 (201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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